UH-60 블랙호크는 현재 전 세계 36개국에서 운용되며, 누적 비행시간 1,500만 시간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플랫폼이다.시코르스키(Sikorsky)는 2025년 12월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육군에 첫 UH-60M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UH-60M은 병력과 화물 수송은 물론, 응급 의료 후송과 자연재해 대응 등 다목적 임무 수행에 최적화된 중형 기동헬기다.
시코르스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리치 벤턴(Rich Benton)은 “브라질에 첫 UH-60M 블랙호크가 도착한 것은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에서 매우 자랑스러운 이정표”라며 “이 헬기들은 브라질 육군의 작전 수행을 핵심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장기적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물류·정비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브라질 육군과 시코르스키 간 28년에 걸친 협력의 연장선이다. 브라질 육군은 1997년 최초로 블랙호크를 도입한 이후, 해당 기종을 중심으로 항공 전력을 운용해 왔다. 시코르스키는 그동안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과 정비 체계를 제공하며 브라질 육군의 높은 가동률 유지를 뒷받침해 왔다. 브라질 공군 역시 UH-60L 블랙호크를 운용 중으로, 이번 UH-60M 도입은 육·공군 간 상호운용성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블랙호크는 현재 전 세계 36개국에서 운용되며, 누적 비행시간 1,500만 시간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플랫폼이다. 혹서·혹한, 산악·정글 등 극한 환경에서도 입증된 생존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군대의 핵심 다목적 헬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