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90 시 타이거는 대잠전(ASW)과 대함전(AsuW) 임무를 수행하는 최신 해상작전 헬기로, 발트해와 북해, 대서양 등 독일 해군의 핵심 작전 해역에서 NATO 해상 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2025년 12월 16일(현지시간), 합작사 NH인더스트리즈(NHIndustries)를 통해 독일 노르트홀츠(Nordholz) 해군 기지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독일 해군에 첫 NH90 시 타이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독일 해군은 오는 2030년까지 총 31대의 시 타이거를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NH90 시 타이거는 대잠전(ASW)과 대함전(AsuW) 임무를 수행하는 최신 해상작전 헬기로, 발트해와 북해, 대서양 등 독일 해군의 핵심 작전 해역에서 NATO 해상 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독일 법인의 스테판 토메(Stefan Thomé) 사장은 “예산, 일정, 품질을 모두 준수하며 독일 해군에 첫 시 타이거를 인도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 타이거는 독일과 유럽, NATO의 해상 국경을 방어할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90 시 타이거는 1981년부터 운용돼 온 Mk88A 시 링스(Sea Lynx) 헬기를 대체하는 기종이다. 독일 해군은 이미 2019~2023년 사이 NH90 시 라이언(Sea Lion) 해군 수송 헬기 18대를 계획대로 인도받아 운용 중이며, 이번 시 타이거 도입으로 수송·구조에서 전투 임무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NH90 체계 구축을 완성하게 된다.
시 타이거는 NH90 NFH(NATO Frigate Helicopter)의 최신 개량형으로, 독일 해군의 고도화된 요구사항에 맞춰 신형 전자광학(EO) 센서, 개선된 전자전 지원 장비(ESM), 디핑소나와 소노부이, 어뢰 및 대함 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췄다. 수상·수중 표적 탐지 및 교전은 물론 정찰과 수송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 해당 체계는 지중해와 북해에서 실시된 다수의 시험 캠페인을 통해 이미 검증과 인증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6개국에 135대의 해군형 NH90이 인도됐으며, 수색·구조, 인도적 지원, 군사 작전 등에서 누적 비행 시간 9만 시간을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530대 이상의 NH90이 운용 중이며, 총 비행 시간은 50만 시간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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