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랄은 버전에 따라 최대 5~8km 거리의 공중 표적을 요격할 수 있다.이미 한국산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KP-SAM)’을 운용 중인 루마니아가 대규모 추가 사업에서는 프랑스 체계를 선택하며 저고도 방공 전력 강화를 본격화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11월 25일 프랑스 정부 및 유럽 방산업체 MBDA와 미스트랄-3 구매 계약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6억2,500만 유로로, 약 9,060억 원 규모다. 계약에 따라 루마니아군은 미스트랄-3 발사대 231기와 요격 미사일 934발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훈련 패키지, 군수·정비 지원, 시뮬레이터 등 전력화를 위한 부대 장비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이미 2022년 루마니아 의회 승인을 받은 뒤 약 3년 만에 최종 체결됐다. 앞서 지난해 7월 루마니아 군사 전문 매체 Defense Romania는 국방부가 미스트랄-3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당시 약 200기 발사대와 1,000발 내외 미사일이 논의된 바 있다. 이후 프랑스 주간지 라 트리뷴은 지난해 10월 말 계약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구매는 프랑스 국방조달청 DGA를 통한 정부 간(G2G) 방식으로 추진되며, 벨기에·키프로스·에스토니아·헝가리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공동구메 형태다. 자금 일부는 EU 방산 공동조달 지원 프로그램 EDIRPA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2024년부터 LIG넥스원이 개발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을 54기 규모로 도입해 운용 중이다. 신궁은 저고도 항공기와 헬기 요격에 특화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한국산 지대공 미사일이 나토(NATO) 국가에 처음 수출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미스트랄은 1980년대 중반 개발돼 1989년부터 생산된 프랑스의 대표적인 초단거리 대공 방어 체계다. 적외선 유도 방식을 사용하며, 버전에 따라 최대 5~8km 거리의 공중 표적을 요격할 수 있다. 최신형인 미스트랄-3는 전자전 간섭에 대한 내성이 강화됐고, 열 신호가 낮은 무인기(UAV)와 순항미사일 대응 능력도 향상됐다.
현재 개발국인 프랑스와 우리나라 그리고 헝가리, 스페인, 에스토니아 등 여러 국가가 운용 중이다.
다만 미스트랄은 순수 휴대형 맨패즈(MANPADS)와 달리, 거치형 발사대로 운용된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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