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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안보 긴장 속 프랑스, ‘바라쿠다 원잠’ 조기 투입
  • 김대영 기자
  • 등록 2026-01-05 16:42:08
  • 수정 2026-01-06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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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군의 차세대 원자력 공격잠수함(SNA)인 바라쿠다(Barracuda)급 잠수함 사업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프랑스 해군의 중·장기 전력 운용 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바라쿠다급은 프랑스 해군이 수십 년간 운용해 온 루비(Rubis)급 원자력 공격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핵심 전력으로, 총 6척이 도입될 예정이다.프랑스 군사전문매체 Armees.com은 프랑스 해군과 방산업체 Naval Group이 바라쿠다급 잠수함의 건조 및 인도 일정을 최대 1년가량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글로벌 방산 산업 전반을 압박해온 공급망 불안과 인력난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바라쿠다급은 프랑스 해군이 수십 년간 운용해 온 루비(Rubis)급 원자력 공격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핵심 전력으로, 총 6척이 도입될 예정이다. 선도함 쉬프랑(Suffren)을 시작으로 뒤게 트루앵(Duguay-Trouin), 투르빌(Tourville) 등 후속함들이 순차적으로 건조·시험 단계에 진입해 있다.

이번 일정 단축으로 프랑스 해군은 노후 잠수함의 단계적 퇴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중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상시 작전이 요구되는 대서양과 지중해, 해외 파병 임무 수행 능력 유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Armees.com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산업 공정 표준화와 생산 효율 향상을 지목했다. 초기 바라쿠다급 잠수함이 설계 변경과 기술 통합 문제로 10년 이상 소요된 것과 달리, 후속함들은 약 7년 주기의 안정적인 건조 체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프랑스가 고난도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연속·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향후 전략 핵잠수함(SSBN)과 차세대 수중 전력 개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바라쿠다급은 원자력 추진을 기반으로 장시간 작전 지속 능력과 높은 은밀성을 갖췄으며, 순항미사일 운용과 특수부대 투입 지원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유럽은 물론 인도·태평양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해역에서 전략적 자율성과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바라쿠다급 사업의 안정적 진전은 프랑스 방산 산업 전반의 신뢰도 제고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원자력 잠수함 자체의 수출은 제한적이지만, 파생형 재래식 잠수함과 전투체계, 센서·무장 분야에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해군의 수중 전력 현대화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유럽 해군 전력 균형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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