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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두로 체포 이어 영국·프랑스, 시리아 IS 전격 타격
  • 김대영 기자
  • 등록 2026-01-04 19:13:29
  • 수정 2026-01-06 1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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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남미서 체포·중동서 공습…서방의 글로벌 안보 작전 가속
영국과 프랑스가 시리아 중부 팔미라(Palmyra) 인근에서 이슬람국가(IS·다에시) 잔존 세력을 겨냥한 합동 공습을 단행했다. 양국은 이번 작전이 IS의 무기 은닉과 재집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타격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습에는 프랑스 공군의 라팔 전투기와 영국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FGR4 전투기가 동시에 투입됐다.영국과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공습은 1월 3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홈스주 팔미라 인근 사막 지역에서 실시됐다. 표적은 IS가 무기와 폭발물을 저장한 것으로 의심되는 지하 시설로, 여러 개의 출입구와 연결 터널이 정밀 타격됐다. 작전은 대IS 국제연합군의 군사 작전인 Operation Inherent Resolve(내재된 결단 작전)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Operation Inherent Resolve는 2014년 10월 미국 주도의 다국적 연합이 개시한 대IS 군사 작전이다. 이 작전은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IS 세력의 확산을 저지하고 점령지를 해방하기 위한 국제 안보 협력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습에는 프랑스 공군의 라팔 전투기와 영국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FGR4 전투기가 동시에 투입됐다. 두 기종은 유럽을 대표하는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실제 전장 환경에서 연합 작전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랑스 라팔은 프랑스 다쏘(Dassault)사가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로, 공대공·공대지·대함 임무를 단일 기체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팔은 고성능 AESA 레이더, 전자전 체계 SPECTRA, 정밀유도폭탄 및 순항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다수의 실전 경험을 축적해 왔다.

영국 공군이 운용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FGR4는 공중 우세 능력을 기반으로 정밀 타격 임무까지 확장된 최신 개량형이다. 이번 작전에서 타이푼은 Paveway IV 정밀유도폭탄을 사용했으며, 공중급유기 보이저(Voyager)의 지원을 받아 장시간 체공 및 정밀 타격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방부는 “초기 전과 평가 결과, 표적은 성공적으로 무력화됐으며 민간인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기지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측도 “IS의 작전 능력을 실질적으로 약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존 힐리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합동 공습은 IS의 위험한 이데올로기와 재조직 시도를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연합군의 분명한 메시지”라며 “연말·연초에도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IS는 2019년 영토를 상실한 이후에도 시리아 중부 사막 지대를 중심으로 잠복 세력과 은닉 무기망을 유지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영국·프랑스의 합동 공습이 IS 재활성화 조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자, 유럽 국가들이 중동 대테러 작전에서 여전히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이번 공습과 관련해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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