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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대비 40% 초과 생산"… 러시아, 우크라이나전 승부수로 BMP-3 선택
  • 김대영 기자
  • 등록
  • 수정 2026-02-22 19: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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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의 손실을 보충하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 보병전투차량인 BMP-3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P-3는 1990년 도입 당시부터 보병전투차 중 세계 최강 수준의 화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러시아 국영 방산기업 로스테흐(Rostec)는 자회사 쿠르간마시자보드(KurganMashZavod)가 군에 BMP-3 추가 물량을 인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도 대수는 국가 기밀로 분류되어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1월 배치 물량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40%나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쿠르간 공장은 주 7일 24시간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12시간 교대 근무를 통해 생산 속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BMP-3의 연간 생산량을 약 300대에서 최대 500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규 생산 외에도 구형 차량의 현대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번에 인도된 차량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교훈이 적극 반영되었다. 드론 공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전자전 시스템과 포탑 상부의 '차양형 덮개(슬랫 아머)', 위장망 등이 기본 장착되었다. 또한 차체 전면과 측면에는 강화 장갑판과 철제 보호 브라켓이 추가되어 생존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BMP-3는 1990년 도입 당시부터 보병전투차 중 세계 최강 수준의 화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주무장인 100mm 구경 2A70 저압포는 일반 파편 탄약뿐만 아니라 '9M117M1 아르칸' 대전차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 이 미사일은 반응 장갑을 장착한 전차의 전면 장갑(550~750mm 두께)을 관통할 수 있어, 서방제의 구형 주력 전차까지 충분히 격파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

보조 무장으로는 30mm 2A72 자동포와 7.62mm PKT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으며, 차체 전면에 별도의 기관총 2정이 추가 배치되어 대보병 화력 또한 막강하다.

최대 7명의 보병을 태우고 시속 72km(지상), 시속 10km(수상)로 이동할 수 있는 BMP-3는 기동성과 화력을 동시에 갖춘 러시아 기갑 부대의 핵심 자산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며 물량 공세에 나선 것은 장기화되는 소모전에 대비하려는 전략"이라며 "강화된 장갑과 대전차 능력을 갖춘 BMP-3의 대량 투입이 향후 전선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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