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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 삼축의 날개’ Tu-160M 전략폭격기 첫 인도
  • 김대영 기자
  • 등록 2026-01-02 12:29:55
  • 수정 2026-01-02 17: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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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 항공전력 개량 가속…핵 억제력 유지 의지 과시
러시아 국영 항공기 제작사 United Aircraft Corporation(UAC)이 현대화 개량을 완료한 Tu-160 전략폭격기를 러시아 공군에 인도했다. 장거리 항공전력의 노후화를 보완하고 핵 억제력을 유지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Tu-160은 나토(NATO) 코드명 ‘블랙잭(Blackjack)’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의 초음속 가변익 전략폭격기다. 외신에 따르면 UAC는 최근 러시아 항공우주군(VKS)에 Tu-160M 표준으로 개량된 폭격기 2대를 공식 인도했다. 이번 인도분이 기존 기체의 전면 개량형인지, 신규 생산 기체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은 “현대화된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를 강조했다.

Tu-160은 나토(NATO) 코드명 ‘블랙잭(Blackjack)’으로 불리는 초음속 가변익 전략폭격기다. 최대 이륙중량과 속도 면에서 세계 최대급 전략폭격기로 평가되며, 러시아 핵전력 삼축체계의 핵심 전력 중 하나다. 러시아에서는 흰색 외형에서 유래한 ‘화이트 스완(백조)’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인도된 Tu-160M은 신형 NK-32-02 엔진을 장착해 추력과 연료 효율, 내구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항전·비행·항법 장비의 전면 디지털화, 통신·전자전 체계 개선, 최신 순항미사일 운용 능력 강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기체 수명 연장과 함께 현대 전장 환경에서의 생존성과 임무 지속 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와 항공우주 산업 전반의 공급망 제약 속에서도 Tu-160을 비롯해 Tu-95MS, Tu-22M3 등 장거리 항공전력의 개량을 지속해 왔다. 특히 Tu-160M 사업은 기존 기체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한편, 제한적인 신규 생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외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인도는 수량 면에서는 제한적이지만, 러시아가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핵심 억제 수단으로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PAK DA의 실전 배치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Tu-160M이 당분간 러시아 장거리 항공전력의 주력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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