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4C 전력 확대 검토는 미·중·러 간 전략 경쟁 심화와 핵전력 현대화 흐름 속에서 나온 조치로 보여 진다.미국 항공·방산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보도를 통해, 미 공군이 현재 4대를 운용 중인 E-4B를 대체할 차세대 생존형 공중작전지휘소(SAOC·Survivable Airborne Operations Center)의 전력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하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 공군은 보잉 747-200 기체를 기반으로 한 E-4B 4대를 운용 중이다. 그러나 노후화가 심화됨에 따라, 보잉 747-8i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기종 E‑4C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E-4C 사업은 2024년 4월 미 공군이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과 약 130억 달러(18조 7,226억 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다. SNC는 해당 사업을 위해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잉 747-8i 항공기 5대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4대는 실제 E-4C 개조에, 1대는 시험 및 기술 검증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미 공군이 네브래스카주 오펏 공군기지에서 진행한 관련 산업 설명회 자료에는, 향후 해당 기지에 E-4C 6~8대를 배치하는 구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핵전 지휘 항공기 전력을 사실상 두 배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전략적 위기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공군은 E-4C 운용을 위해 대규모 기지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계획에는 747-8i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정비 격납고를 비롯해 연료 저장 시설, 훈련 시설, 소방서, 보급 창고 등이 포함된다. 정비 격납고는 2028년, 연료 시설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는 2026년 9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E-4C 전력 확대 검토는 미·중·러 간 전략 경쟁 심화와 핵전력 현대화 흐름 속에서 나온 조치로 보여 진다. 핵전쟁 상황에서도 국가 최고 통수권자의 지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공중 지휘소의 생존성과 지속성을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전략 억제력과 위기 관리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목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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