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해리스는 대만 공군 브리핑에서 G550 AEW(공중조기경보형)의 강점을 집중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대만 매체 '상보(上報)'의 2월 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대만협회(AIT) 주최로 열린 ‘국방산업의 날’ 행사 참석차 대만을 방문한 L3해리스는 행사 종료 후 대만 공군사령부를 찾아, 자사가 상업용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개발한 조기경보·전자전 통합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는 대만 공군이 검토 중인 상업 구매형 항공통제기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대만 공군의 E-2D 조기경보기 6대와 해군의 MH-60R 대잠 헬기 13대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미국 측은 “현 단계에서는 비대칭전 전력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이유로 해당 사업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기존 대만 공군의 E-2K 항공통제기가 약 30년간 운용되며 수명 한계에 근접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만 국방부 승인 아래 공군은 군사 판매(FMS)가 아닌 상업 구매 방식을 통한 신형 조기경보기 확보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중반 ‘국방혁신팀’과 대만 공군 평가를 거쳐 미국 측에 새로운 상업 구매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공군은 과거 대만 해군 잠수함 전투체계의 상업 구매 사례를 참고해 신형 조기경보기 기획을 진행했다. 검토 과정에서 유럽 장비의 경우 상업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스웨덴 사브의 글로벌아이(GlobalEye) 조기경보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평가의 중심에는 L3해리스가 걸프스트림 G550 비즈니스 제트기를 플랫폼으로 통합한 항공통제기와 전자전기가 있다. 이 기체는 미 공군이 운용 중인 EA-37B 컴퍼스 콜 전자전기, 그리고 이탈리아·이스라엘·싱가포르 등이 운용하는 G550 계열 항공통제기와 기술적 계보를 공유한다. 대만 공군은 우선 기체 사양과 성능을 면밀히 검증한 뒤, 본격적인 획득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L3해리스는 대만 공군 브리핑에서 G550 AEW(공중조기경보형)의 강점을 집중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 제트기 기반인 G550은 고속 비행과 장시간 순항이 가능하며, 높은 상승 한계를 바탕으로 고고도에서 작전할 수 있다. 이는 레이더 유효 탐지 거리를 늘리고, 전선에서 떨어진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적 전투기나 방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생존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가 보유한 G550 전자전기 2대를 EA-37B와 동급 장비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는 미 정부가 동급 전자전·조기경보 관련 장비를 동맹국에 판매하도록 허용한 첫 사례로, 대만의 상업 구매 방식 조기경보기 도입에 대해 미국이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만 공군은 유인 전력과 병행해 무인 ‘로얄윙맨(loyal wingman)’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방산 스타트업 Shield AI를 초청해 수직이착륙 무인기 ‘X-BAT’ 개념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국방산업의 날 행사 이후에는 Kratos를 초청해 XQ-58A 발키리 무인 편대기의 기술과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군이 개발 중인 최신 유무인 복합 편대기 동향을 파악해, 향후 대만 공군의 무인 전력 선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분석된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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