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방산업계는 이번 기록적인 인도 실적과 실전 성과 공개를 계기로 F-35 프로그램이 단순한 양산 단계를 넘어, 실전 검증을 거친 성숙한 주력 전투기 체계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록히드 마틴은 2025년 중 F-35 전투기 191대를 각국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연간 최고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수년간 이어졌던 생산·인도 지연 국면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인도량 급증의 배경에는 TR-3(Technology Refresh-3) 업그레이드 지연 해소가 있다. 록히드마틴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문제로 인도가 보류됐던 항공기들의 개조를 마무리하며 누적 물량을 대거 인도했다. TR-3는 향후 블록4(Block 4) 성능 개량을 위한 핵심 단계로, 처리 능력 향상과 센서 융합, 차세대 무장 운용 능력 강화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F-35의 실전 운용 성과도 공식 확인됐다. 지난 2025년 11월 25일 발표된 미국 공군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 공군의 F-35A는 중동 지역 작전에서 공격편대군 중 가장 먼저 이란 영공에 진입해 적 방공망 제압(SEAD) 임무를 주도했으며, 임무 종료 시에도 가장 마지막으로 철수한 항공기였다. 이번 내용은 현역 제388전투비행단과 예비역 제419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미 중부사령부(CENTCOM) 작전 지역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시점에 맞춰 공개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34원정전투비행대대는 중동의 비공개 기지로 단기간에 전개돼 ‘민첩 전투 운용(ACE)’ 개념에 따른 분산 작전을 수행했다. 에런 오스본 중령(제34전투비행대대장)은 “도착 24시간 이내 F-35A로 전투 임무를 수행할 만큼 신속히 투입됐다”며 “후티 목표물에 대한 공격 작전을 즉각 개시했다”고 밝혔다.
F-35A의 초기 실전 공습 중 하나는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한 ‘러프 라이더(Rough Rider)’ 작전이었다. 제34전투비행대대 조종사들은 후티의 지휘통제시설과 방공체계, 무기 저장소, 지대공·탄도미사일 능력을 타격하는 임무에 투입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F-35A가 일회용 자폭 드론을 공대공 무장으로 격추한 첫 실전 사례가 기록됐다. 미 공군이 F-35A의 공대공 실전 격추를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본 중령은 “실제 적 방공망을 격파하는 ‘와일드 위젤’식 방공망 제압 임무는 20년 만의 실전 사례”라며 “신형 무장을 활용해 지하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고관통 무기로 표적을 이중 타격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원들이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비행대대가 전투를 통해 성숙해졌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6월에는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본격 작전인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 작전에서도 F-35A가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6월 22일 F-35A 편대는 첫 번째로 이란 영공에 진입해 적 지대공 미사일(SAM)과 레이더를 식별·무력화하며 B-2 스피릿 폭격기의 진입 경로를 확보했다. 오스본 중령은 “무기 장교가 전체 임무 지휘를 맡았고, F-35A는 수백 마일에 걸쳐 이란 영공 깊숙이 들어가 B-2를 전 구간 호위했다”고 밝혔다. 사용된 무장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적의 최신 방공체계가 우리를 표적화하려 했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작전에서 F-22 랩터는 목표 상공에서 공중우세 임무를 수행했다.
미 공군은 F-35A가 해당 작전에서도 공격편대군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이란 영공에서 철수한 자산이었다고 밝혔다. 철수 직후 미군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상향하고, 전투기와 인원 분산 배치, 탄도미사일 공격 대비, 사상자·후송 체계 점검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오스본 중령은 당시 상황을 “정신없이 긴박한 환경이었다”고 회상했다.
미 방산업계는 이번 기록적인 인도 실적과 실전 성과 공개를 계기로 F-35 프로그램이 단순한 양산 단계를 넘어, 실전 검증을 거친 성숙한 주력 전투기 체계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블록4 업그레이드가 본격화될 경우, F-35의 전략적 가치와 작전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F35 #사상최대인도 #191대 #실전검증 #공대공격추 #전쟁으로증명 #이란영공 #방공망제압
#스텔스전투기 #미공군 #차세대전력 #와일드위젤 #F35 #LightningII #CombatProven #RecordDeliveries #191Jets #FirstKill #SEAD #AirDominance #StealthPower #ModernWarfare #LockheedMar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