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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청, 에어버스 H225 신규 도입… 대테러·재난 대응 역량 강화
  • 김대영 기자
  • 등록
  • 수정 2025-11-25 1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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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대한민국 경찰청이 에어버스 헬리콥터로부터 H225 헬리콥터 1대를 신규 발주하며, 공공안전 임무 수행을 위한 항공 전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계약으로 경찰청은 에어버스 H225 운용국 대열에 공식 합류하게 됐다.

대한민국 경찰청 에어버스 H225경찰청이 도입하는 H225는 치안 유지, 대테러 작전, 인명 구조, 재난 대응 등 다양한 공공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중대형 헬리콥터다. 특히 우수한 항속거리, 고성능 엔진, 넓은 탑재 공간을 갖춰 전국 단위 긴급 상황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기종으로 평가된다.

빈센트 듀브룰(Vincent Dubrule)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는 “대한민국 경찰청이 에어버스 가족에 합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H225는 세계 각국에서 신뢰성과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기종으로, 한국 경찰의 고난도 작전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 푸마(Super Puma) 계열 최신 기종인 H225는 까다로운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첨단 항전 장비와 자동 비행 시스템을 갖춰 조종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60대 이상의 H225 및 군용 모델 H225M이 운용되며 누적 비행 시간은 약 98만 시간에 달한다.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수 국가의 군·공공기관이 H225 계열을 운용하고 있다.

경찰청의 이번 신규 도입으로 재난현장 대응, 대규모 수색·구조, 대테러 대응 등 고난도 임무에서 한층 강화된 항공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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