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시 소방국이 도입하는 H160 H160에는 소방용 버킷이 장착되어, 지상 대원의 산불 진화 작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히데키 사다모리 (Hideki Sadamori) 히로시마시 소방국장은 "H160 헬리콥터를 세계 최초로 소방 임무에 도입하게 되어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며, H160의 첨단 성능과 역량이 우리 시의 소방 및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로 확신한다. 이 헬리콥터를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뤽 알퐁시(Jean-Luc Alfonsi)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일본법인 대표는 "히로시마시 소방국과 함께 H160이 소방 임무에 최초로 투입되며 다목적 임무 운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H160의 첨단 기술력과 높은 적응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산불 진화, 수색 및 구조, 응급의료 지원 등 어떤 상황에서도H160은 가장 까다로운 환경 속에서도 정밀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H160은 2006년부터 히로시마시 소방국에서 운용 중이던 AS365 N3를 대체하게 된다. 최신 항공전자 장비, 저소음 기술, 향상된 기동성을 갖춘 H160은 운용 효율성과 승무원 편의성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성능을 제공한다.
H160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헬리콥터 중 하나로, 동급 회전익 항공기 가운데 최고 수준의 운항 안전성과 탁월한 승객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제작되었다. 이 기종은 법 집행, 해상 운송, 수색 및 구조(SAR), 개인 및 비즈니스 항공, 응급의료지원(EMS)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현재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미국 및 여러 유럽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지난 65년간 일본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으며, 현재 약 380대의 헬리콥터가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H160은 점차 그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내에서 총 3대가 운용 중이다. 이 중 2대는 법집행용, 1대는 보도 취재용으로 사용 중이며, 나고야시 소방국에서도 추가 1대를 주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