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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세르게이 I. 시코르스키의 별세에 애도
  • 김대영 기자
  • 등록
  • 수정 2025-09-23 1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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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선구자의 아들이자 코네티컷에 본사를 둔 시코르스키 항공기를 설립한 세르게이 시코르스키가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록히드 마틴은 18일(현지시간) 그가 사망했다고 토요일 밝혔다. 록히드는 스트랫퍼드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제조사 시코르스키를 소유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계열사 시코르스키는 세르게이 I. 시코르스키가 9월 18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 엘레나 여사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했다. 자랑스러운 군인 출신인 세르게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안경비대 헬리콥터 개발 부대에 배속되어 국가에 헌신했다.


시코르스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리치 벤턴은 “시코르스키와 록히드 마틴의 과거 및 현재 모든 팀원들은 우리 사업의 성공에 지대한 기여를 한, 항공 황금시대를 상징하는 위대한 인물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세르게이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 영상은 항공 역사, 시코르스키 기업, 그 직원들, 그리고 코네티컷 주 스트랫퍼드 지역 사회에 지대한 기여를 한 놀라운 인물 세르게이 I. 시코르스키의 경이로운 삶과 시대를 기린다. 시코르스키 가문의 놀라운 영향력은 세대를 넘어 현재 및 전직 직원, 엔지니어, 기술자, 우리가 살고 일하는 장소, 그리고 헬리콥터가 구한 수많은 생명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시코르스키에서 41년간의 탁월한 경력을 쌓은 세르게이는 회사가 세계 최고의 헬리콥터 제조사로 성장하고 회전익 항공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항공 선구자이자 회사 창립자이자 최초의 실용적 헬리콥터 발명가인 이고르 시코르스키의 아들인 세르게이는 1951년 국제 마케팅 및 영업 부서에서 회사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블랙 호크 시대의 시작과 함께 1976년 미국으로 돌아와 스트랫퍼드에서 부사장으로 부임하여 회사의 공동 생산 프로그램을 총괄했다. 세르게이는 이후 마케팅 및 특별 프로젝트 역할을 맡다가 1992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도 세르게이는 주요 무역 박람회 및 기타 행사에서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사인을 해주고, 가족의 유산을 이야기하며, 헬리콥터에 대한 헤아릴 수 없는 열정과 전 세계 생명을 구할 것이라는 약속을 강조하는 등 회사와 꾸준히 교류했다.

2019년 시코르스키 스트랫퍼드 시설의 항공기 격납고는 '세르게이 I. 시코르스키 비행 센터'로 명명됐다. 세르게이는 이를 자신의 생애 “가장 큰 영광”이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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