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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군 A400M 1호기, 스페인 세비야 최종 조립시설에서 도색작업 마치고 첫 공개
  • 김대영 기자
  • 등록
  • 수정 2025-06-18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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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군이 도입하는 A400M 군용 수송기 1호기가 최근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어버스 최종 조립시설(Final Assembly Line)에서 도색작업(Paintshop)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외부에 첫 공개됐다. 이번 도색작업 완료는 올해 말 예정된 인도네시아 공군 인도에 앞서 생산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도색작업을 마친 인도네시아 공군 A400M 1호기 해당 기체는 현재 지상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최초 비행(First Flight)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한 상태이다.

 

인도네시아에 인도될 두 번째 A400M 기체 역시 생산 라인에서 차질 없이 조립되고 있으며, 최근 ‘파워온(Power-On)’ 절차를 마친 후 유압 시스템 점검 및 조종사 시뮬레이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1년 A400M 2대를 주문했으며, 해당 기종의 도입은 전략 및 전술 공수, 의무후송, 인도적 지원, 공중급유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37톤의 탑재 능력을 갖춘 A400M은 헬리콥터 및 군용 차량 등 중장비를 최대 2,400해리(약 4,400km)까지 수송할 수 있으며, 짧은 활주로나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은 재난 지역 및 외곽 지역에서, 긴급 대응 작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또한 A400M은 멀티 플랫폼 공중급유기(multi-platform refueling tanker)로도 운용이 가능해, 인도네시아 공군의 작전 반경 확대와 연속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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