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말레이시아에 H175 시뮬레이터를 신규 도입했다 유럽 외 지역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H175 시뮬레이터는 기존의 H225 및 AS365 시뮬레이터와 함께 디지털 강의실 및 가상 트레이너를 갖춘 첨단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종사 자격 취득(Type Rating)뿐만 아니라 정기 훈련(Recurrent Training), 임무 중심 훈련(Mission Training)까지 지원함으로써 실제 비행 상황에서의 운항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로맹 트랍(Romain Trapp) 에어버스 헬리콥터 고객지원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항공 안전과 고객 밀착 지원에 대한 에어버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말레이시아의 훈련 역량을 확장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안전성과 대비 태세를 높일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말레이시아 시뮬레이터 센터를 통해 약 2,600명의 조종사에게 총 21,000시간 이상의 훈련을 제공해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H175 FFS를 통해 훈련 수용 능력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항공 안전 향상에 일조할 예정이다.
확장되는 훈련 센터에는 레벨 D 등급의 고급 훈련 기능(Level D Training Capabilities), 최신 헬리오닉스(Helionix) 항전 시스템, OEM 데이터 패키지를 포함한 정밀 성능 재현 기술이 도입되어 조종사의 숙련도 및 운항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