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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 예측형 유지보수 위해 에어버스 선정
  • 김대영 기자
  • 등록 2024-11-15 22:15:26
  • 수정 2024-11-15 2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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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 이하PAL)과 자회사 PAL 익스프레스가 에어버스 전체 기단의 예측형 유지보수와 상태 모니터링을 위해 에어버스의 S. Fleet Performance+(S.FP+)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PAL의 운영 능력을 크게 강화하는 동시에 PAL과 에어버스 간 오랜 파트너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항공 A350-900의 첫 비행 (사진 에어버스)이 소식은 11월 13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예측형 항공기 유지보수 컨퍼런스(Predictive Aircraft Maintenance Conference)’ 현장에서 발표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320 패밀리(A321ceo, A321neo), A330ceo, A350 항공기로 구성된 PAL의 기단은 S.FP+ 솔루션을 장착하게 된다. S.FP+는 예기치 않은 유지보수 상황과 관련 비용을 줄이도록 설계되어 PAL 이 기단의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를 통해 PAL은 잠재적인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기단의 성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AL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S.FP+의 "Enhance" 단계를 도입하여 이 고급 기능을 활용하게 되었다. 이 패키지는 예측 분석을 통해 부품의 마모나 고장을 예측하고, 항공기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 코어 플랫폼(Skywise Core Platform)의 최신 기술과 통합된 S.FP+는 운영적 및 경제적 영향을 바탕으로 기술 문제를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이다.

 

캡틴 롤랜드 나르시소(Roland Narciso) PAL 오퍼레이션 그룹의 수석 부사장 직무대행은 "S.FP+ 도입을 위한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십은 PAL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에어버스의 예측형 유지보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기단의 신뢰성과 높은 퍼포먼스 표준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린다 장(Balinda Zhang)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상용 서비스 총괄은 "PAL 과의 이번 협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항공기 관리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중요한 성과는 에어버스의 데이터 솔루션 역할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첨단 정비 기술의 확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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