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WS 유도 키트는 기존 및 신규 로켓 모터, 탄두, 신관 재고와 호환된다. 이번 계약으로 미군은 향후 5년 동안 수만 개의 추가 APKWS 유도 키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며, 대외군사판매(FMS)를 통해 동맹국들에게도 공급될 예정이다. APKWS는 기존의 2.75인치 비유도 로켓을 레이저 유도 정밀무기로 전환해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점이 강점이다. 공대지, 지대공, 공대공 임무는 물론 실제 전장에서 이미 폭넓게 검증된 무기체계다.
니타 자야라만 BAE 시스템즈 정밀유도·센싱 솔루션 부문 책임자는 “이번 수주는 검증된 저비용 정밀무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며 “APKWS는 다양한 플랫폼과 작전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능을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 생산을 통해 미군과 동맹국이 필요한 정밀타격 능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KWS 유도 키트는 기존 로켓 모터·탄두·신관과 호환되며, 단순한 구조 덕분에 현장에서 최소한의 훈련만으로 운용할 수 있다. 회전익기, 고정익기, 무인기(UAV), 지상 플랫폼, 해상함정 등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발사가 가능해 운용 유연성도 탁월하다. 또한 비무장 차량·건물, 이동 표적 등 다양한 목표를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어 부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BAE 시스템즈는 12년 넘게 APKWS 키트를 양산해왔으며, 이를 통해 미군 및 동맹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정밀 타격 능력을 확보해왔다. 회사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유도 키트를 신속하게 납품할 수 있다고 밝혔다. APKWS는 뉴햄프셔주 허드슨과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BAE 시스템즈 제조 시설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