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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만에 약 15조 원 ‘무기 폭탄’... HIMARS·M109A7 전면 투입
  • 김대영 기자
  • 등록
  • 수정 2025-12-18 1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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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만을 대상으로 한 초대형 무기 판매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대만 국방부는 18일, 미 동부시간 기준 12월 17일 오후 5시 30분, 미국 정부가 대만에 대한 총 111억 540만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 8건에 대해 미 의회에 공식 통보(Notice to Congress)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판매는 약 1개월의 의회 검토 기간을 거쳐 정식 발효될 전망이다.

이번에 통보된 무기 판매 목록에는 M109A7 자주포 60문 및 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82문 추가 도입이 포함되어 있다.이번에 통보된 무기 판매 목록에는 ▲대만 전술 네트워크(TTN) 및 부대 인지 애플리케이션 키트(TAK) ▲AH-1W 공격헬기 예비 부품 ▲M109A7 자주포 60문 및 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82문 추가 도입 ▲TOW 2B 대전차 미사일 추가 구매 ▲대장갑형 체공형 자폭드론(ALTIUS) ▲ 스팅어(Stinger)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 추가 도입 ▲하푼(Harpoon) 대함 미사일 수리·정비 부품 등 총 8개 항목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M109A7 자주포, HIMARS, TOW 미사일, 대장갑 무인기 미사일, 해군 및 해군 육전대용 스팅어 미사일 등 5개 사업은 모두 대만이 추진 중인 ‘방어 탄력성 및 비대칭 전력 강화 특별예산’에 편성된 핵심 전력이다. 국방부는 향후 입법원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미측과 순차적으로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만 국방부는 “미국은 대만관계법과 **6개 보장(Six Assurances)**에 따라 대만이 충분한 자위 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신속한 억지력 구축과 비대칭 전력 우위 확보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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