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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미 공군 KC-46A 공중급유기 15대 추가 수주… 전 세계 183대 계약 완료
  • 김대영 기자
  • 등록 2025-11-26 14:03:25
  • 수정 2025-11-27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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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억 7천만 달러 규모 ‘12차분’ 계약 체결… 미군 및 동맹군 급유능력 강화
1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보잉(Boeing)이 미국 공군으로부터 KC-46A ‘페가수스(Pegasus)’ 공중급유기 15대 추가 도입(12차분, Lot 12) 계약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24억 7천만 달러(약 3조 6,229억)로, 이번 체결로 전 세계적으로 계약된 KC-46A는 총 183대에 달하게 됐다.

KC-46A는 단순 급유 플랫폼을 넘어 다목적(Multi-Role) 공중 지휘·통제 및 정보 공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제이크 콰스닉(Jake Kwasek) 보잉 부사장 겸 KC-46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번 계약은 장기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KC-46A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지속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46A는 미 공군의 핵심 공중급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훈련(MQT·배치훈련), 출격 임무,

글로벌 배치 작전, 전반에 걸쳐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공군에 따르면 KC-46A는 이미 150,000 비행시간을 초과해 실전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현재까지 계약·운용 현황은 다음과 같다. 미 공군(USAF) : 98대 인도, 일본 항공자위대(JASDF) : 6대 인도 중, 이스라엘 공군(IAF) : 4대 계약 진행외에 기타 국가들과 수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총 183대의 KC-46A가 계약되며, 글로벌 연합군·동맹국의 공중급유 및 지휘 통제 능력 강화에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잉은 2024년 7월 체결된 임무 준비도·성능 업그레이드 계약을 기반으로 KC-46A의 통신능력

  • 즉 데이터 링크(네트워크 연결성), 상황 인식(Maritime/Joint Awareness)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업계 분석에 따르면 KC-46A는 단순 급유 플랫폼을 넘어 다목적(Multi-Role) 공중 지휘·통제 및 정보 공유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공중급유기”라는 평가를 공고히 하고 있다.

    KC-46A 추가 계약은 미 공군의 글로벌 작전 능력과 동맹국 간 상호운용성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 장기적인 생산기반 유지 및 국제 수출 확대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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