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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하푼 블록 II 성능 개량형 최종 비행 시험 완료
  • 김대영 기자
  • 등록 2026-02-08 14:38:43
  • 수정 2026-02-09 18: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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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7,500발 인도한 하푼, 글로벌 대함·지상타격 표준으로 재확인
미국 해군은 지난 1월 16일(현지시간) 하푼 블록 II 개량형 (Harpoon Block II Upgrade, HIIU) 노후화 개선 프로그램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계획된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월 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반세기 이상 운용돼 온 하푼 미사일 체계의 현대화와 장기 운용 연장을 위한 결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7,500여발이 미국을 포함 전 세계 각국에 인도된 하푼은 공중 및 함정 발사가 가능한 공통 미사일을 제공하는 전천후, 초지평선 대함 미사일 체계다.미 해군 항공 시스템 사령부(NAVAIR) 산하 정밀 타격 무기(PMA-201) 프로그램 사무소는 보잉과 협력해 캘리포니아주 차이나 레이크 미 해군 항공 무기 기지와 포인트 무구 해상 사격장에서 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대표적인 지상 표적을 대상으로 한 해안 표적 제압 임무가 성공적으로 입증됐으며, 예비 평가 기준에 따라 모든 시험 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확인됐다.

PMA-201 프로그램 매니저 사라 애벗 대령은 “이번 성과는 미 정부와 산업계 통합 팀의 전문성과, 함대에 신뢰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헌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미사일은 실제 해안 교전을 모사하기 위해 다단계 고도 변화를 수행했다. 지상 약 1만2,000피트 상공에서 F-15 전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초기 웨이포인트 고도인 5,000피트까지 하강한 뒤 목표 지역으로 접근했으며, 충돌 직전 급격한 종단 다이브 기동을 실시했다.

HIIU 비행 시험은 총 세 차례로 구성됐다. 1차 시험에서는 유도 및 공기역학 성능을 검증했고, 2차 시험에서는 이동 중인 해상 표적 교전을 시연했다. 마지막 시험은 지상 표적 타격 능력을 확인하며 하푼의 공대함·공대지 다목적 운용성을 입증했다.


SLAM-ER/HIIU 개발팀 리더 밥 크레스는 “프로그램 관리, 엔지니어링, 군수, 시험·평가, 항공 승무원, 지상 지원 및 사격장 팀, 그리고 산업 파트너 간 협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7,500여발이 미국을 포함 전 세계 각국에 인도된 하푼은 공중 및 함정 발사가 가능한 공통 미사일을 제공하는 전천후, 초지평선 대함 미사일 체계다. 레이더 탐색기를 이용한 중간 유도 방식으로 수상함을 공격하며, 능동 레이더 유도, 저고도 해면 스키밍 비행, 종말 단계 해면 스키밍 또는 팝업 기동, 그리고 탄두 설계는 높은 생존성과 타격 효과를 보장한다.

하푼은 수상함, 잠수함, 해안 포대, 항공기에서 발사될 수 있다. 함정·잠수함·해안 발사형은 부스터를 사용하며, 공중 발사형은 항공기 분리 후 엔진을 점화하는 방식이다.

하푼은 미 해군 전 함대를 위한 기본 대함 미사일로 개발돼 1977년 처음 도입됐다. 1979년에는 공중 발사형이 P-3C 오리온 해상초계기에 배치됐고, 이후 미 공군 B-52H 폭격기에도 통합돼 최대 8~12발의 미사일 운반이 가능해졌다.

1998년 개발된 하푼 블록 II는 GPS 보조 관성항법장치를 탑재해 대함 공격과 지상 공격 능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블록 II는 미 해군에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외국 F-16 전투기에 통합됐으며, 현재 외국 F-15 전투기로의 통합도 진행 중이다. 현재 29개 외국 군사 파트너국이 하푼 블록 II 미사일과 발사 통제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하푼 블록 II+는 새로운 GPS 유도 키트, 무기 신뢰성과 생존성 향상, 비행 중 표적 갱신이 가능한 데이터 링크 인터페이스를 포함한다. 또한 향상된 표적 선택성, 임무 중단 옵션, 전자적 대항수단(ECM)에 대한 강화된 저항성을 갖춰 네트워크 기반 타격 능력을 크게 확장했다. 하푼 블록 II+는 JSOW(Joint Standoff Weapon)  C-1과 함께 미 해군의 유이한 네트워크 지원 공대지 무기로 운용될 예정이다.

미 해군은 이번 HIIU 시험 완료와 글로벌 생산 이정표를 통해 하푼이 과거의 대함 미사일을 넘어, 동맹국과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는 핵심 장거리 타격 자산으로 향후에도 상당 기간 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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