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싸이가 새롭게 개발한 4세대(Gen-4) SAR 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인 16cm급 해상도를 자랑한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15(Transporter-15) 미션을 통해 1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이뤄졌으며, 발사 지원은 엑소런치(Exolaunch)가 맡았다. 각 기체는 발사 직후 교신이 안정적으로 설정돼 즉각적인 초기 작전 모드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배치된 5기의 SAR 위성은 그리스 국가우주프로그램(National Space Program), 폴란드군 ‘MikroSAR 소형 SAR 위성 프로그램’, BAE 시스템즈의 ‘아잘리아(Azalea)’ 위성군, 아이싸이 상업용 SAR 위성군 등 다양한 국제 파트너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아이싸이는 “국가들이 안보·재난·감시(ISR) 대응을 위해 요구하는 주야간·기상 불문 상시 감시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각국이 독자적 우주 정보자산을 구축하도록 지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싸이는 2018년 이후 총 62기의 SAR 위성을 발사했으며, 이 중 22기만 2025년에 배치됐다. 올해만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민간 우주 감시 자산을 확보한 셈이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지구관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에도 위성군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발사에는 아이싸이가 새롭게 개발한 4세대(Gen-4) SAR 위성 1기도 포함됐다. 4세대 SAR 위성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최대 16cm급 초고해상도 이미지 제공(세계 최고 상업급), 고해상도 관측폭 400km로 확대, 더 많은 영상 획득 및 재방문 시간 단축, 정밀 표적 탐지·분류 성능 대폭 향상 등
이는 글로벌 방위·정보기관의 ISR 임무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기능으로, 상업용 SAR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 아이싸이 CEO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발사는 고객들의 독자 위성군 구축과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상업용 SAR 위성군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주 기반 정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이싸이는 각국이 고품질 SAR 영상을 실행 가능한 안보 정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싸이 4세대 SAR 위성은 ITAR(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 비적용 장비로, 각국 정부가 독자 도입 및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싸이는 다음을 포함하는 완전 턴키(turn-key) 패키지를 제공한다. 지상국 구축, 운용 인력 교육, 지속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12개월 이내 발사·배치·운용 보장이 포함된다. 이는 우주 기반 정찰 능력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국가들에 매우 매력적인 옵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