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3해리스(L3Harris)의 글로벌 6500 조기경보통제기9월 30일,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항공통제기 2차 기종결정'을 심의·결의했다.
이 사업은 북한과 주변국의 공중위협 증가에 대비해 공중감시와 항공통제 능력의 완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항공통제기를 국외구매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2032년까지 총 3조 975억원이 투입된다.
방추위는 L3해리스(L3Harris)와 사브(SAAB) 두 기종을 놓고 평가한 결과 L3해리스의 제안기종을 항공통제기 2차 사업 기종으로 결정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대상장비간 성능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L3Harris’는 운용적합성, 국내 방산기여도, 운영유지비용 분야에서, ‘SAAB’는 계약조건, 획득비용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평가항목별 점수를 종합한 결과 ‘L3Harris’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방사청은 항공통제기 추가 도입으로 전·평시 적 공중위협에 대한 상시 공중 감시능력 확보와 한국군 주도의 원활한 항공통제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계약체결 및 사업착수회의는 빠르면 10월 이나 늦으면 11월호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