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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실시
  • 김대영 기자
  • 등록
  • 수정 2025-09-30 1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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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뉴질랜드·미국·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총 9개 팀 참가, 22~26일까지 진행
  • 리그전 형식의 ‘국가대항전투’ 및 각국 장병이 연합팀을 이루는 ‘다국적국 연합전투’ 시행
육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소재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를 개최했다.

육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우방국들과의 군사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와 Army TIGER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사진은 도시지역 교장에서 국가대항전투를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한국군과 미군 장병들의 모습이다. 대회는 우방국들과의 군사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와 Army TIGER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또한, 4개국 9개 팀 270명의 장병이 참가하였으며, NATO를 비롯한 3개국이 참관국으로 참여하며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22일, 인제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참가(관)국의 주한대사 및 무관단과 육군 참가부대의 사단장, 지역자치단체장, 6·25전쟁 참전용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도 행사를 관람하며 민·관·군 화합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개회식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의 공연, Army TIGER 장비 및 물자 전시, 마일즈(MILES) 장비 체험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본격적인 대회는 22일 오후부터 KCTC에서 진행되었다. 실전 같은 쌍방 교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리그전 형식의 ‘국가대항전투’가 도시지역과 산악지역 전투로 구분하여 실시되었다.

육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우방국들과의 군사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와 Army TIGER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사진은 도시지역 교장에서 한국군과 국가대항전투를 실시하고 있는 미군의 모습이다. 

참가국 장병들은 마일즈 장비 등을 착용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를 확보하거나 상대 팀을 격멸하는 쌍방 자유교전을 실시하였다. 25일까지 진행된 국가대항전투에서 참가팀들은 총 20여 회의 교전을 실시했다. 평가는 목표달성 여부와 생존율, 교전수칙 준수, 전술적 상황에 부합한 전투행동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참가팀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취지와 목적상 각 팀의 순위는 결정하지 않는 대신 우수한 전과를 달성한 장병을 ‘전투영웅(Best Hero)’으로 선발하였다.

25일에는 참가국 장병들이 연합군으로 한 팀을 이루어 전문대항군연대와 교전하는 ‘다국적국 연합전투’를 병행하였다. 다국적국 연합전투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동맹 및 우방국과의 유대 및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연합전투에는 다족보행로봇, 다목적 무인차량 등 육군의 Army TIGER 첨단전력이 투입되었다. 이를 통해 미래전에 대비하는 육군의 노력과 지난 75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육군의 무기체계를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국 장병들이 6·25전쟁 전적지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미군은 양구군에 위치한 ‘피의능선전투 전적비’를, 뉴질랜드군은 가평군 소재 ‘가평전투 전적비’를 방문해 참전용사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대회에 참가한 뉴질랜드군의 조슈아 반 더 그리엔(Joshua Van der Griend) 상병은 “전우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시험하고 성장시키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전투기량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느꼈고, 팀원 간의 응집력, 의사소통, 신뢰를 강화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육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제3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우방국들과의 군사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와 Army TIGER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사진은 도시지역 교장에서 한국군과 국가대항전투를 실시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군의 모습이다. 

37사단 이성결 대위는 “오랫동안 땀 흘리며 갈고 닦은 전투기량을 세계 최정예 장병들과 겨루어 검증할 수 있어 좋았다”며, “팀원들과 함께라면 어떤 적과도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참관한 NATO 대표단 에스펜 자르그렌(Espen Jargren) 중령은 “현대 안보 환경에서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ICTC는 참가국 간의 군사적 신뢰를 증진하고 연합 전투역량을 강화하는 훌륭한 교류의 장이며, 대한민국의 국제 군사협력을 위한 노력과 선진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훈련 데이터와 교전 및 평가 방식들을 분석·보완하고, 참가국 장병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내년에 개최되는 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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