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힘과 연루의 한반도 국제정치 저자 이수형
이 책의 저자인 이수형 박사는 드물게 보는 한국의 나토 전문가로 그의 정책 실무 경험과 전문적 이론은 나토의 발전과 변화 그리고 한국과 나토 간 안보협력을 이해코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전후로 미국발 안보 동맹 정책이 국제 정세의 흐름에 미치는 주요 변화의 맥을 짚어낸 책이다. 특히, 나토의 변화,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정책 그리고 한반도 국제정치의 주요 쟁점을 일종의 칼럼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전문 학술서가 아니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발간했거나 새롭게 연구한 글들을 엮어 책으로 만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의 핵심 전공영역인 나토의 변화를 그려내면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한반도 관련 국제 뉴스를 장식했던 주요 주제들을 엮은 글이다.
이 책과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동맹 정책은 강대국 정치를 소환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주요 국가들의 전략적 자율성을 중시하는 자강의 시대를 열어 놨다" 며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강대국 국제정치와 자강의 안보 시대가 동시적·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국제관계가 열렸다"고 정의했다. "강대국의 시대와 자강의 시대가 동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국제 정세는 강대국 경쟁 격화를 추동하는 동시에 약소국의 국익을 희생으로 하는 강대국 협조 시대도 예고한다" 며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동맹 못지않게 안보적 자강이 중요하다" 전했다.
"얽힘의 한반도 국제정치에서 이 책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자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연루의 딜레마를 최소화하는 전략적 사고를 배양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며 "오늘날 국제 정세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한반도 국제정치와 관련된 정책 실무자 그리고 한반도 평화 안보를 갈망하는 독자 여러분께 일독을 권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