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유식 도크·해상 크레인 신규 도입, 한화오션 글로벌 경쟁력 강화
  • 김대영 기자
  • 등록 2025-05-01 19:27:08
기사수정
  • 생산량 증대 및 건조 효율성 증대 …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 ‘25년 1분기 매출 3조 1,431억 원, 영업이익 2,586억 원 기록
한화오션은 생산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도크와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 약 6천억 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 부유식 도크에서 건조되고 있는 선박 전경 한화오션은 2027 3월말까지 부유식 도크(Floating Dock)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97m, 부양 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다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Dry Dock) 2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은 6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도 신규 도입한다.  6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어기존 36백톤 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이를 통해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해당 해상 크레인은 2027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생산 능력 확대에 맞춰 신규 고용 창출 및 관련 인프라 투자도 예정돼 있어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도크와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한화오션은 28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25 1분기 3 1,431억 원의 매출액과 2,5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1분기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저가 컨테이너선의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LNG 운반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관련기사
0
유니세프
대영제국 유튜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