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진해구 지역위원장이 지역상인과 대화 후 기념시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해가 고향인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진해구 지역위원장은 제30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내고 제31대 국가보훈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정현섭 진해구청장과 손동영 진해경찰서장을 각각 만나 군항제의 성공적 운영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황 위원장은 “저의 고향 진해에서 열린 군항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어제 막을 내렸다”며 “군항제는 매년 400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정신을 기리고 민과 군이 하나 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정현섭 진해구청장과 손동영 진해경찰서장을 각각 만나 군항제의 성공적 운영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격려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찾아오는 관광객이 줄었다고 하지만, 오늘 시민들의 표정을 보니 탄핵의 짐을 덜어서인지 한결 가볍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라며 "비록 군항제는 오늘로 막을 내리지만 벚꽃은 아직 활짝피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고 진해사랑 해군사랑 그리고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해군항제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진해 북원로터리에 세운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추모제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1963년부터 축제 형태로 발전했다.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한 군항제는 매년 200만 명 이상 내외국인이 찾는 세계적 규모의 대표 봄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