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월드 디펜스 쇼 2026(WDS 2026) 현장에서 모로코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한 모로코 국방 대표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를 방문해 FA-50 경전투기 모형을 전달받고 있다. 전시 현장 사진에는 모로코 측 고위 관계자들이 KAI 관계자들과 함께 FA-50 모형을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KAI 부스 배경에는 KF-21 전투기 관련 전시물도 함께 배치돼, KAI의 항공전력 포트폴리오 전반을 소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FA-50은 현재 모로코 공군이 운용 중인 19대의 알파젯 훈련·경공격기의 유력한 대체 후보로 거론된다. 고등훈련기(LIFT) 역할과 함께 공대공·공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택지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모로코 공군은 F-5E/F 22대도 운영중이다. 노후 전투기라는 점에서 잠재적 대체소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FA-50은 ‘미니 F-16’로 불릴 만큼, 미 공군 표준 무장·전자장비 체계를 기반으로 한 높은 상호운용성을 강점으로 한다. 최신 개량형은 AESA 레이더를 탑재하고 AIM-9X 공대공 미사일 운용이 가능해, 단순 훈련기를 넘어선 실질적 전투 능력을 갖췄다.
FA-50은 이미 폴란드,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F-16 운용국에 도입돼 운용·정비·교리 측면에서 시너지를 입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모로코 공군이 기존 F-16 전력과 연계해 FA-50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방산 업계에서는 “모로코가 알파젯 대체를 본격화할 경우, FA-50은 가격 대비 성능과 단기간 전력화 측면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옵션”이라며 “이번 WDS 현장 접촉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 수요 탐색 단계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K-DEFENSE NEWS | Strategic Analys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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